세계 여러나라의 자전거 이용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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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Ja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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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발상지인 유럽의 자전거선진국들과는 달리 자전거를 유럽으로부터 도입하고서도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자전거문화를 만들고 정착시킨 곳이 일본이다. 에도시대 말기 명치 22년(1889년) 일본에 왔던 외국인에 의해 미셔형의 자전거가 도입되었고, 다음해 미야다공업의 전신인 미야다제철소에서 자전거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지금은 자전거부품, 용품은 물론 완성차에 이르기까지의 자전거산업 전반에 거쳐 세계정상의 수준이며, '97년말 현재 자전거보유대수 7,274만대로 1가구당 2대이상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을 만큼 자전거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고 있다. 자전거 도입초기에는 이동수단으로서 보다는 부유?의 사람들이 취미, 여가활동, 산책용으로 활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통근, 통학 등 근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쇼핑, 짐운반 등 일상생활에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자전거이용을 권장하고 자전거이용을 생활하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자전거이용과 이용시설의 확충을 위해 <도로교통법> <자전거도로의 정비 등에 관한 법률> <자전거의 안전이용의 촉진 및 자전거주차대책의 종합적 추진에 관한 법률> 등 제도를 마련하였고, '99년초 의회차원에서도 <자전거도로건설촉진 및 사이클 진흥에 관한 의원연맹> <자전거활용추진의원연맹>을 중심으로 자전거관련 법령 정비, 규제완화, 예산확보 등 자전거관련 정책추진에 보다 힘을 실어주고 있다. '97년 12월 지구온남화방지를 위한 교토회의 이후 자전거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조명되고 통근 · 통학시 자전거이용추진에 관한 내용이 기사화된 것을 계기로 자전거업계를 중심으로 캠페인이 전개되므로써 일본 열도에도 <자전거>가 환경보전의 주역으로 등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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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Denm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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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자전거선진국 중에서도 자전거교통시책에 있어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덴마크에서는 어느 도시를 가나 시내중심부에서도 자전거전용도로가 확보되어 있다. 주간에도 자동차들이 전조등을 켜도록 의무화 되어 있어 자전거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안전위주의 정책이 높은 자전거문화를 형성하게 해주고 있다. 수도인 코페하겐시의 경우 '88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도시계획에 참가, 2000년까지 전체교통사고 사상자수의 25%감소를 목표로 하는 한편, 자전거를 위주로 하는 교통체계정비에 많은 투자를 주제로 하고 있다. 코페하겐시민 역시 건강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건강문제의 개선에 무엇을 중점적으로 개선하면 좋습니까?"라는 질문에 시민의 75%가 개선 가능한 분야로서의 교통수단을 <자전거>라고 대답할 만큼 자전거기능과 사회기여도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자전거왕국을 유지 하게 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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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Eng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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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시골교회의 스테인드그래스에 그려진 자전거 타고 가는 그림을 근거로 '자전거가 최초로 만들어진 곳이 영국이다.' 라고 주장할 만큼 영국의 자전거역사와 문화 역시 세계수준이다. 급격한 산업화와 이에 따른 물질적인 풍요로 건강 · 교통 · 환경의 문제는 비단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의 해결을 위한 수많은 정책과 이이디어가 생산되고 있으며, '94년 영국 교통성은 <자전거를 이용해도 될 짧은 거리도 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 3마일 이하의 짧은 거리를 여행하는 사람의 40%가 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민들의 <발상의 전환>에 의해 자전거이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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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Amer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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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전거문화는 매우 다양하다. 태평양 연안의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시를 중심으로 하는 캘리포니아 해안과 임도지역, 북아메리카 대륙의 중부지역에 해당하는 콜로라도와 아리조나주 사막 산악지대 등에서 활발히 활동되고 정착되어진 다양한 형태의 DIRT BIKE문화, 미국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세계의 정치 · 경제 · 문화 · 교통 등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뉴욕이 새로운 자전거 유행의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산업 · 각종 경기 및 이벤트 등의 분야에서도 세계의 자전거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다. 연방정부(운수성)에서도 자전거가 원할한 교통흐름을 위한 종합교통체계에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여 각주에서 자전거와 공공교통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경우 보조율을 95%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열차(전철 포함)와 버스에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는 범위를 서서히 확대시켜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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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Germa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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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근대식 자전거로 인정되고 있는 드라이지네(Draisine)가 만들어진 자전거의 발상지답게 자전거관련 정책, 사업추진 등이 어느 국가보다도 활발하며 독일의 자전거이용은 생활권을 중심으로한 교통 · 환경 · 에너지 · 국민건강 및 여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성화되어 있다. 정부의 종합도시교통계획 수립시 자전거분야를 독립교통수단으로 분리시킬 만큼 자전거정책에 적극적이다. '79년 고제하임 등을 자전거교통중심의 시범마을로 선정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며,'93년 독일 연방환경청은 라이프치히(Leipzig)등 2개 도시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자전거관련예산확보를 통해 일정수준의 자전거교통량이 증가하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등 정책추진에 발맞추어 시민단체, 시민들도 환경보전활동의 일환으로 자전거이용생활화에 적극적이다.
※ '참조 : 범국민자전거생활진흥회' 자료 |